트럼프, <span class="hanja">印</span><span class=hangul>(인)</span> 공급망 늘리는 애플 공개 압박... 유럽엔 "무역적자 용납 못해"
2025년 05월 24일
트럼프 애플 공장 <span class=\"hanja\">美</span><span class=hangul>(미)</span>에 건립해야 유럽과 무역협상 아무런 진전 없어 트럼프 관세 위협
트럼프, <span class=\"hanja\">印</span><span class=hangul>(인)</span> 공급망 늘리는 애플 공개 압박 유럽엔 무역적자 용납 못해
트럼프 애플 공장 <span class=\"hanja\">美</span><span class=hangul>(미)</span>에 건립해야 유럽과 무역협상 아무런 진전 없어 트럼프 관세 위협
조양준 기자≫1면에서 계속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이폰의자국생산을 두고 애플과 신경전을 벌여왔다.
그는 이달 중동순방중에도팀 쿡(사진) CEO와 통화하며 아이폰을 미국에서생산하라 고 강조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현재 아이폰의 90%가량을중국에서 생산해 공급망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애플로서는 미국생산을 확대하라는정부 기조를 그대로 따르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트럼프대통령과 쿡CEO간통화 이후에도 애플이 인도로 아이폰 생산 공정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 보도가이어졌다.
실제로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외신에 따르면애플의 아이폰제조사인 폭스콘은 인도 타밀나두주에 아이폰용 디스플레이 모듈 조립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인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디스플레이 모듈은 아이폰의 터치 밝기 색상 등 화면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기존아이폰 조립공장과인접해 있으며 인도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로 1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미중 무역전쟁 이전부터 인도에서생산 수출을 빠르게 늘려왔다.
업계는 애플이 최종 생산되는 아이폰의 90%를 중국에서 조립하고 나머지 10%는 인도에서 조립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인도산 아이폰 비중이18%까지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는 이 비중이 32%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말까지 미국 내 판매되는 아이폰 6000만 대 전량을 인도산으로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전해졌다.
애플이 인도로 생산라인을이전하는 것은 바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때문이다.
미중 무역 갈등과 공급망 리스크로중국에 편중된생산라인을인도로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애플이 궁극적으로 제조 기반을 미국으로옮기지 않는다면 관세 폭탄에서 벗어날수 없다는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한편트럼프대통령이 EU에 다음달1일부터 50%관세 부과를 제안하며 양국간 무역 협상이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는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2일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EU에 대해 20%의 관세율을 책정했었다.
이후 트럼프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대해 상호관세 적용을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7월 초까지는 10%의 기본관세만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국 간 협상이 순탄치 않다는 신호는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FT는 소식통을인용해 EU와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유럽 측의 우선적인 관세 양보가 없이는 협상을 진전시킬 수 없다는 입장인것으로 전하기도 했다.
다른 협상 상대국들이 미국에 했던 것처럼 EU가 관세 인하를약속하지않고 상호관세인하만제안한것이 불만이라는 것이다.
또 미국 테크 기업에 대한 디지털서비스세 폐지가 EU측제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도문제로지적했다.
트럼프행정부는 각국의디지털서비스세가 미국빅테크에대한 부당한 규제라며폐지를 요구해왔다.
업계 추산
트럼프 애플 공장 美에 건립해야 유럽과 무역협상 아무런 진전 없어 트럼프 관세 위협
트럼프, 印 공급망 늘리는 애플 공개 압박 유럽엔 무역적자 용납 못해
트럼프 애플 공장 美에 건립해야 유럽과 무역협상 아무런 진전 없어 트럼프 관세 위협
조양준 기자≫1면에서 계속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이폰의자국생산을 두고 애플과 신경전을 벌여왔다.
그는 이달 중동순방중에도팀 쿡(사진) CEO와 통화하며 아이폰을 미국에서생산하라 고 강조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현재 아이폰의 90%가량을중국에서 생산해 공급망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애플로서는 미국생산을 확대하라는정부 기조를 그대로 따르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트럼프대통령과 쿡CEO간통화 이후에도 애플이 인도로 아이폰 생산 공정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 보도가이어졌다.
실제로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외신에 따르면애플의 아이폰제조사인 폭스콘은 인도 타밀나두주에 아이폰용 디스플레이 모듈 조립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인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디스플레이 모듈은 아이폰의 터치 밝기 색상 등 화면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기존아이폰 조립공장과인접해 있으며 인도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로 1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미중 무역전쟁 이전부터 인도에서생산 수출을 빠르게 늘려왔다.
업계는 애플이 최종 생산되는 아이폰의 90%를 중국에서 조립하고 나머지 10%는 인도에서 조립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인도산 아이폰 비중이18%까지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는 이 비중이 32%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말까지 미국 내 판매되는 아이폰 6000만 대 전량을 인도산으로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전해졌다.
애플이 인도로 생산라인을이전하는 것은 바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때문이다.
미중 무역 갈등과 공급망 리스크로중국에 편중된생산라인을인도로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애플이 궁극적으로 제조 기반을 미국으로옮기지 않는다면 관세 폭탄에서 벗어날수 없다는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한편트럼프대통령이 EU에 다음달1일부터 50%관세 부과를 제안하며 양국간 무역 협상이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는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2일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EU에 대해 20%의 관세율을 책정했었다.
이후 트럼프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대해 상호관세 적용을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7월 초까지는 10%의 기본관세만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국 간 협상이 순탄치 않다는 신호는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FT는 소식통을인용해 EU와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유럽 측의 우선적인 관세 양보가 없이는 협상을 진전시킬 수 없다는 입장인것으로 전하기도 했다.
다른 협상 상대국들이 미국에 했던 것처럼 EU가 관세 인하를약속하지않고 상호관세인하만제안한것이 불만이라는 것이다.
또 미국 테크 기업에 대한 디지털서비스세 폐지가 EU측제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도문제로지적했다.
트럼프행정부는 각국의디지털서비스세가 미국빅테크에대한 부당한 규제라며폐지를 요구해왔다.
업계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