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경주에서 열린 어린이 과학캠프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어린이가 24시간 보호받을 수 있는 테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사회와 국가가 그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표 의원의 생각이다.
지난 2012년 표창원 의원은 경찰대 교수를 사임하는 이유가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이 된 지금 그토록 원했던 표현의 자유를 찾았느냐’는 질문에 표 의원이 답하고 있다.
책을 꾸준히 내는 비결을 묻자 그는 “다 예전에 써놓았던 것들”이라며 “의정활동이 바쁘긴 하지만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날 경주까지 손수 운전하고 내려온 표 의원은 피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이들과의 만남이 기대될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인터뷰를 마치고 4시간 가량 이어진 강의 내내 지친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즐거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