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마 있는데…” 주민등록등·초본 차별받는 다문화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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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이병을(41)씨의 주민등록등본. 이씨는 부인 오사다 요시코(36)씨와 부산에서 함께 살고 있지만 인터넷으로 발급받은 등본(왼쪽)에는 부인 이름이 없다. 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오사다씨 이름을 넣어달라고 요청해 받은 등본(오른쪽)에는 기재가 돼 있지만 가족들이 기재된 곳이 아닌 알아보기 어려운 맨 아래 쪽에 이름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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