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입구에서 대흥사에 이르는 길의 이름은 장춘(長春)숲길. 봄이 오래 머무는 숲이라는 뜻이다. 산 입구에서 대흥보전까지의 거리는 4㎞로 이 길을 숲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구간에 나무가 우거져 하늘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대흥사 초입에는 수십개의 탑들이 울타리 안에 늘어서 있는데 이 부도탑들은 사리를 모시는 탑이라고 해서 사리탑이라고도 불린다.
대흥사 아래에 있는 여관 유선관도 지나칠 수 없는 명소다. 한옥여관 유선관으로 이름을 바꾼 유선여관은 1923년에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