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석방...삼성 '제 3 창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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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오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17일 특검팀에 구속된 지 35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송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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