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인의 예(藝)-<51>오지호 '남향집']봄 마중나온 소녀...영롱한 햇살...움트는 생명의 기운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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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화백이 말년인 1981년에 그린 ‘꽃-델피니움’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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