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히어리·매화·벚꽃…봄꽃 향연에 들뜬 상춘객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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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경남 함양군 함양초등학교 화단에 심어진 히어리 나무가 노란꽃을 피워 봄비를 머금고 있다. 히어리는 조록나무과 식물로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종이다. 지리산등 주로 남부 지방의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꽃말은 봄의 노래이다. /경남 함양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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