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남편과 친정 갈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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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가 운영하는 가게 앞에서 김희선씨가 신의현 선수 사인이 있는 소형 태극기와 직접 농사지은 밤을 들고 밝은 표정으로 신 선수와 결혼생활,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공주=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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