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아킨페예프를 대통령으로'…2002년 한국 닮은 '러시아 8강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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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2일 스페인과의 러시아월드컵 16강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째 키커 이아고 아스파스의 슈팅을 발로 걷어내고 있다. /모스크바=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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