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부터 희극까지 완벽 소화…'마린스키의 별' 증명한 김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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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돈키호테’ 무대를 통해 김기민은 애닲은 사랑을 표현하는 ‘블루 발레’는 물론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희극 발레’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무용수라는 점을 스스로 입증했다. /사진제공=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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