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인의 예(藝)-<95>구본웅 '친구의 초상']붉게 번뜩이는 눈빛...식민지 지식인의 고뇌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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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웅 ‘여인’ 1940년, 캔버스에 유채, 43x32cm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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