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백남준을 만나다]기마민족 기상 담은 '전자 초고속도로'...동서 융합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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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스키타이 왕, 단군’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 당시 독일관 외부에 바다를 향해 서있는 모습으로 설치됐다. ⓒRoman Mensing /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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