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급 쿠사마 '호박', 태풍에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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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일본 나오시마에 야외조각으로 설치됐던 쿠사마 야요이의 100억원대 작품 ‘호박’이 바다에 빠져 파손됐다. /사진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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