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극단적 선택' 내몰고도…성폭행범 징역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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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 오전 강원 춘천시 춘천지검 청사 앞에서 숨진 성폭행 피해 여고생의 어머니가 사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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