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1타 차 준우승…알렉스 3년9개월 만에 통산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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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경기를 마친 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8번 홀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는 마리나 알렉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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