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10분 거리 알바생, '태풍 탓 출근 불가' 문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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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한 10일 오전 부산 미포항 부근에서 시민들이 힘겹게 강풍을 뚫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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