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법 '합병보고서 조작 아냐'…삼바 회계문제도 '재량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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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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