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한국 이야기…해외 관객에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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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물의 정령’의 스티븐 오즈굿(지휘·오른쪽부터), 스티븐 카르(연출), 메리 핀스터러(작곡),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소프라소 황수미, 테너 로빈 트리쥴러, 베이스바리톤 애슐리 리치가 13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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