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일드·CBO 펀드 감세혜택 연장금융감독원은 투신사의 주력상품인 하이일드와 후순위채(CBO) 펀드에 부여하고 있는 세제혜택을 1년간 연장해주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2일 현재 하이일드펀드와 CBO펀드가 투신사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아 유동성 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만큼 이들 상품의 이자소득세 50% 감면 혜택을 1년 정도 연장해준다는 방침하에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들 상품에 부여된 세제혜택기간은 올 연말까지여서 1년 연장될 경우 내년말까지 가입하는 투자자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연말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하이일드펀드나 CBO펀드가 모두환매될 경우 투신사들의 유동성악화 가능성이 있어 세제혜택을 연장함으로써 다시이들 상품으로 자금을 끌어모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하이일드펀드와 CBO펀드 수탁고는 각각 11조9천억원과 12조1천억원 등 모두 24조원 규모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6/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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