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과 일본에어시스템(JAS)의 경영통합으로 설립되는 세계 6위의 항공사 '일본항공시스템'이 2일 공식 출범한다.이에 따라 일본 항공업계는 일본항공시스템과 전일본공수(ANA)의 2대 강자 체제로 재편된다.
JAL과 JAS는 이후 새로 설립되는 회사의 100% 자회사로 각각 영업을 지속, 오는 2004년 봄에 통합2단계로 국내선과 국외선, 화물 등 분야별 3개사로 재편된다.
통합 회사의 자본금은 1,000억엔이며, 올 회게연도 매출은 2조1,170억엔이 될 전망. 통합회사는 또 하네다 공항에서 오가는 국내선의 주요 간선노선의 60%를 차지, 국내 노선은 장악해 온 ANA를 단숨에 역전하게 된다.
신경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