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다음달 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에 대해 고정환율시스템을 완화하라는 압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 재무관이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교도통신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게이오대 교수인 사카키바라는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11월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조치로 간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무관 재직시절 국제외환시장에 대한 영향력으로 ‘미스터 엔’으로 불린 사카키바라 교수는 중국이 미래에 환율에 대한 통제를 완화시킬 것이지만 가까운 장래에 위앤화의 가치를 절상하진 않겠다는 입장을 미국과 G7회원국들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