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83-가호인 ‘구례향제 줄풍류’ 예능보유자 매성(梅城) 김정애 선생이 24일 오전2시40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구례향제 줄풍류는 거문고와 가야금ㆍ양금과 같은 현약기가 중심이 되는 기악곡으로 전라남도 구례에서 전승되고 있다. 고인은 지난 1956∼1960년 국악인 임석윤 문하에서 거문고 수업을 받은 뒤 1978년 한국무용협회 진주지부장, 1980년 진주시립무용단 단무장 등으로 활동하다 1996년 구례향제 줄풍류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고인에게는 1남5녀의 자녀가 있으며 발인은 26일 천주교 옥봉성당. 011-395-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