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가들은 채권형 펀드를 활용하는 중요 정보 중 하나로 분산 투자와 함께 일명 '갈아타기'를 꼽는다.
개인연금이나 연금저축펀드, 변액보험과 같은 상품에 채권형 펀드를 활용해 위기에 대처하라는 뜻이다. 즉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과 증시 변동성을 감안해 적당한 시기에 이들 상품의 투자 유형을 바꿔 혹시 모를 투자 위기 상황에 대비하라는 것이다.
임세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채권형 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개인연금이나 변액보험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보험사의 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수가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인 변액보험의 경우, 증시 폭락기 채권형 펀드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 혹시 모를 손실 위험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후정 연구원도 "연금저축펀드나 변액보험은 주식이나 주식형펀드를 많이 담을지, 채권이나 채권형 펀드에 투자 비중을 높일지 등을 결정하는 유형변환이 가능하다"며 "투자자들은 현재와 같이 연이은 글로벌 악재로 증시가 내리막길을 걸을 때 이들 상품의 유형을 전환해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적당한 변화를 줌으로써 혹시 모를 투자 위험에 대처하라는 의미다.
투자자가 변액보험에 가입해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 투자 비중을 늘렸다고 가정할 때 현재와 같은 폭락장에서는 무조건 현재의 투자 유형을 고집하기보다는 채권형 펀드의 투자금을 늘리는 등 변화를 줘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꾀하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