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금융위원회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금융타운 후보지로 고양시 장항동 일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월23일 고양시로부터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을 받아 시가화 예정용지 중 일부를 경기국제금융타운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14일 금융위원회에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도와 고양시는 장항동 일대 122만6,971㎡를 각종 금융기관과 금융전문교육기관, 금융기관 콜센터 등이 들어서는 국제금융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고양시는 서울ㆍ인천국제공항 등과 가깝고 교통망도 충분히 갖춰져 있는데다 인근에 비무장지대(DMZ) 안보관광단지를 포함한 많은 관광자원이 있어 국제금융타운의 최적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