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기획예산위가 위원회내 3급국장이상 1급이하 직위 7개중 4개를 개방형으로 바꾸기로 했다.이계식(李啓植) 정부개혁실장은 10일 『정부개혁을 주도하는 입장에서 솔선수범한다는 자세로 실내 국장급이상 직위 4개를 모두 개방형으로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획예산위는 국장급이상(1급이하) 직위 7개중 4개, 즉 전체의 절반이상을 개방형으로 채택하게 된다.
개방형 임용제도란 중앙정부부처의 국장급이상 직위(3급이상 1급이하)를 두고 민간인 및 공무원들이 공개경쟁을 벌이게 함으로써 우수인재를 공공부문에 종사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따라 국장급 직위중 30%를 개방형으로 하기로 했던 당초 정부방침이 더 확대될지 주목된다.
한편 정부개혁실은 현재 KDI출신인 李실장을 포함, 아주대 교수출신인 박종구(朴鍾九)공공관리단장 등 2명이 공채출신으로 4개 직위중 2개직위가 이미 개방형이다.【최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