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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괴물 vs 도미니카 특급

류현진 27일 신시내티전 출격

2012년 19승 쿠에토와 맞대결

류현진(27·LA 다저스·사진)이 '19승 투수' 조니 쿠에토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다저스 구단은 27일 오전9시10분(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25일 예고했다.

왼 어깨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24일 만에 복귀, 지난 22일 시즌 4승째를 올린 류현진은 연승 길목에서 강적을 만난 셈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 투수 쿠에토는 2012년 19승9패에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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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5승에 그쳤지만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9차례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완투도 세 차례.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21일 워싱턴전에서는 5.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성적은 4승3패 평균자책점 1.86.

류현진이 쿠에토를 넘고 시즌 5승째를 올리면 홈 첫 승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4승 전부를 원정에서 챙겼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0점대(0.56). 하지만 홈에만 가면 작아졌다.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이 9.00까지 치솟아 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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