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회의] 실업대책 추경예산 검토

국민회의는 이달말 당 차원의 실업대책을 발표한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하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국민회의는 실업통계 제도와 관련해 전체 실업률 대신 지역별, 성별, 연령별, 직종별, 학력별로 실업률을 발표토록 하는 방안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회의 실업대책위원회 실업대책정책기획위원장인 이성재(李聖宰)의원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오는 26일 실업대책위 전체회의를 열어 실업대책을 확정한뒤 31일 이를 발표할 것』라며 『필요하다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는 10일 한국노총, 경실련 등 민간단체들과의 간담회, 노동,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의 실무당정회의, 실업대책 연구팀 2차 워크숍 등을 거칠 예정이다. 국민회의가 마련할 실업대책에는 실업관련 통계제도 개선, 실업 전달체제 개선,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5개 권역별 중점 실업대책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회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청와대 주례 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당 차원의 실업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지난 1월초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시적인 실업대책위원회를 구성, 민간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실업대책을 마련중이다.【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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