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온세통신 초고속인터넷 부문 매각"

유비스타, 9월께 인수 마무리… "인터넷전화 사업 주력"

"온세통신 초고속인터넷 부문 매각" 유비스타, 9월께 인수 마무리… "인터넷전화 사업 주력"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통신단말기 업체인 유비스타는 온세통신을 인수한 후 초고속인터넷 부문을 매각하는 대신 인터넷전화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춘길 유비스타 사장은 13일 “오는 9월 온세통신 인수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10월 안에 온세통신의 초고속인터넷사업 부문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세통신의 초고속인터넷사업은 가입자 30만명에 연간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손실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경영부실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 사장은 “현재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LG파워콤이 하나로텔레콤을 따라잡기 위해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 노력을 펼치고 있고, 하나로텔레콤 역시 LG파워콤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가입자를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초고속인터넷사업 매각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사장은 “온세통신 인수 후 유무선인터넷전화(VoIP)와 무선인터넷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비스타는 올해 안에 30만~50만명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모집한다는 목표 아래 USB 메모리스틱형 인터넷전화기(VoIP폰)에 온세통신 070번호를 부여해 벅스가입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월 3,000원 정도의 요금을 받을 예정이다. 또 전국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연합해 IPTV 및 TPS(VoIPㆍ방송ㆍ초고속인터넷이 결합한 서비스) 등도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비스타는 이달 17일 온세통신의 관계인 집회에서 회사정리 변경계획안이 통과되면 9월18일께 인수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8/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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