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은 삼성SDS에서 분리, 독립한 종합 인터넷 서비스 기업.강세호 대표는 이사급에서 상무와 전무직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부사장으로 직행했다. 姜부사장은 지난해 10월 삼성SDS를 그만 두고 한국소프트창업자문으로 옮길때만 해도 이사급이었으나 불과 5개월만에 3단계를 뛰어 금의환향하게 됐다.
그의 이같은 초고속 승진은 남다른 능력과 함께 삼성의 전체 분위기가 인터넷 버전으로 변화하면서 직원들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은 이날 姜대표를 부사장으로 발령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만했던 李이사도 상무급으로 승진시켰다. /
정민정기자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