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학동 업무용빌딩 부지, 두바이 호텔체인에 팔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업무용 빌딩 부지가 두바이 호텔체인에 팔렸다. 중학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사인 인크레스코는 10일 사업부지 6,730㎡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호텔체인 업체 '주메이라'가 설립한 치넷코리아에 매각하기로 하고 이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2,700억원선으로 인크레스코와 시공사인 금호산업은 당초 이 부지에 업무용 빌딩 2개 동을 짓기로 했다가 금호산업의 보증채무 1,800억원을 해소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부지를 인수한 치넷코리아 측은 매입한 부지에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7성급 호텔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부지매각으로 회사의 보증채무가 줄어들어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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