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의 수출이 30억달러를 넘어섰다.
하반기에도 일본 등 해외시장의 경기회복세 확대와 중국경제의 높은 성장세 지속 등으로 올해 총 수출이 48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7일 산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황석찬)에 따르면 9월까지 수출이 33억537만달러에 달해 올해 처음 3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한 것이나 올 상반기 22억5,655만달러 20.9% 증가보다 다소 둔화된 것이다.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한 12억5,677만달러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무역수지 흑자의 5.6%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 지역의 하반기 일부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수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일본 등 해외시장의 경기회복세 확대와 중국경제의 높은 성장세 지속으로 특히 일본과 홍콩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50~60% 증가 하였을 뿐 아니라,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3배 이상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