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7일 효성[004800]에 대해 하반기 화섬 원재료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모멘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효성이 3.4분기에는 성수기인 2.4분기보다는 수익성이 낮아지더라도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4.4분기에는 지난해의 경상적자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효성의 화섬부분의 영업이익은 3.4분기와 4.4분기에 각각 50억원, 150억원 증가할 수 있으며 스판텍스 부문은 가장 고수익 사업으로 전체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타이어코드와 강선 등 산업자재부문과 화학부문은 가격 인상으로 상반기에이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대우증권은 효성의 내년과 2006년의 순이익은 화섬부문의 적자 축소 등으로 각각 31%, 17% 증가해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