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기성용(22ㆍ셀틱)이 시즌 4호 골이자 유로파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벌어진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2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한 골을 넣었다. 개리 후퍼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유로파리그 두 경기 출전 만에 첫 골을 뽑은 기성용은 시즌 성적도 정규리그 3골을 포함해 총 4골로 늘렸다. 그러나 셀틱은 후반 42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1대1 무승부에 그쳐 1무1패에 머물렀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지동원(20ㆍ선덜랜드)은 1일 오후11시 벌어지는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리그 7라운드 경기에 출격 대기하고 박지성(30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같은 시간 펼쳐지는 노리치 시티전에서 선발 출전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