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2일 북한이 경의선 군 통신선을 통해 ‘오늘 오전 6시부터 임진강 상류에 있는 댐들의 방류가 예상된다’는 내용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북측의 댐 방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에 북측의 통보 내용을 전파했다.
앞서 북측은 지난 18일에도 ‘지금과 같이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저녁 8시 이후 임진강 상류 댐의 물을 불가피하게 방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우리측에 알려왔었다.
국토해양부는 우리측 군남댐의 가동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북측이 황강댐을 통해 1억톤 이상의 물을 방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