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기 훈련 위주였던 증권사 영업사원 교육이 웰빙 바람을 타고 사찰 체험 프로그램인 ‘템플 스테이(Temple Stay)’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경북 김천의 ‘직지사’에서 영업사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템플스테이 교육을 실시했다. 전국 각 지점에서 교육을 신청한 영업사원들이 참여해 참선, 다도, 발우 공양, 금강태극권 수련, 산행 등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가진 것.
굿모닝신한증권의 감성 위주 교육 프로그램은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증권사들이 직원 복장 규율을 엄격히 하거나 고강도 교육 훈련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진호 굿모닝신한증권 인사부 과장은 “이번 템플 스테이는 회사 교육 프로그램인 굿모닝신한유니버시티 중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중의 하나로 진행됐다“며 “영업사원들에게 조용한 사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