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신입사원과 소통 나선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2008년 만도 되찾았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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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회장이 2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토크콘서트에서 함께 저녁 식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라그룹

"지난 2008년 만도를 다시 찾아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룹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신입사원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2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진행된 2015년 한라그룹 신입사원 131명과의 '토크 콘서트'에서 한라그룹에 대한 비전과 아이스하키·가족·취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 회장은 4년 전부터 신입사원과의 소통을 위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선택과 집중, 일하는 시스템 구축, 자원확보, 올바른 기업 문화를 정립하고 적극 실천해나가자"며 "신입사원은 많이 생각하고 많이 보고 많이 다녀야 하고 특히 일을 할 때 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입사원들은 열린 마음,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개방적인 태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 정 회장은 "2000년대 초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2008년 만도를 다시 찾아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반석 위에 굳건히 서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이스하키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올림픽 이후에도 아이스하키가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며 "한국이 아이스하키 신흥 강국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행사 이후 신입사원들과 단체 셀카 사진을 찍었다. 또 저녁 식사시간에는 신입사원들과 어깨동무를 같이 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직원들과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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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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