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티브이(MIPTV) 2017’현장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우리나라 콘텐츠가 중국시장의 판로가 막힌 상황 속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는 지난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티브이(MIPTV) 2017’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전년 대비 15.5%가 늘어난 3,769만 달러(한화 약 426억 원), 지난 3월 홍콩에서 개최된 ‘필마트(FILMART)’에서는 전년 대비 7.9% 늘어난 1,375만 달러(한화 약 154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 역시 유럽, 북미, 중동 등 전 세계 30여 개국 업체들과 인기 작품들의 방송권, 라이선스 관련 상담을 진행해 2,240만 달러(한화 약 253억 원)에 이르는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열린 해외마켓에서 큰 성과를 올린 것은 무척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르, 매체 등을 다변화해 한국 콘텐츠의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