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9월인데 "체감온도가 33도"…주말까지 찜통더위 이어진다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 아래서 사람들이 걷고 있다. 연합뉴스.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 아래서 사람들이 걷고 있다. 연합뉴스.




9월이 됐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당분간 전국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평년(25~28도)과 비교하면 기온이 최고 4~5도 정도 높다.



오늘(5일)도 무더위가 이어진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남,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계속될 전망이다. 다른 지역도 일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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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상된다.

무더운 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고 있다. 여기에 낮 동안 일사량이 늘어 열이 쌓이고, 바람도 강하지 않아 무더위 해소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한여름처럼 후덥지근한 날씨는 다가오는 주말까지 계속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 16~23도에 낮 최고기온은 26~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7일부터 구름이 물러가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영향이다. 기상청 장기 전망에서도 이달 첫째 주(4~10일) 평균기온이 평년(1991~2020년 21.4~22.6도)보다 높을 확률은 50%다.

기상청은 10월 초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40%,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40%로 예측했다.


안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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