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지난해 매출액 92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야놀자는 31일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야놀자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2% 큰 폭 늘었다.
야놀자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이 200여개국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컨슈머 플랫폼도 안정적으로 성장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2926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454% 늘었다. 여행 온라인 플랫폼 사업인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매출액 6712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했다. 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일회성 대손상각비가 발생했지만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여행 산업을 위한 AI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