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볼로냐 도서전' 역대최대 참가…韓 아동도서 우수성 전세계 알린다

문체부, 작가홍보관·수출상담관 운영…문학동네 등 출판사 40곳 참여

볼로냐아동도서전의 한국관 수출상담관 조감도. 사진 제공=문체부볼로냐아동도서전의 한국관 수출상담관 조감도. 사진 제공=문체부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 답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해외 도서전에서 K북 홍보 활동을 늘린다. 앞서 런던도서전 첫 참가에 이어 이번엔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올 하반기에는 프랑크푸르트와 상하이 도서전도 계획 중이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제62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작가홍보관’과 ‘수출상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볼로냐 아동도서전은 전세계 100여 개국 1500여 개 출판사, 3만 여 명의 관계자가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도서 전문 저작권 거래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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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측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한국 아동 도서가 세계 무대에서 아동 도서 시장을 선도하며 출판 산업 성장을 견인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올해 행사에서 2003년 첫 참가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352㎡(약 106평)의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해는 224㎡ 규모였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의 한국관 작가홍보관 조감도. 사진 제공=문체부볼로냐아동도서전의 한국관 작가홍보관 조감도. 사진 제공=문체부


특히 작가홍보관(72㎡)에는 김동수, 김민우, 김지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15명의 대표 작품과 원화 69종이 전시된다. 수출상담관(280㎡)에는 문학동네, 비룡소 등 아동출판사 40곳이 수출 상담에 나선다.

문체부는 앞서 3월 11~13일 영미권 출판 시장 관문인 영국 런던도서전에 처음 참가한 바 있다. 이어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11월에는 중국 ‘상하이아동도서전’에도 참가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수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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