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2020년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31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배우 김수현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에는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이 참석했다.
김수현은 먼저 “죄송하다.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 같다"며 "그리고 고인(故 김새론)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눈물의 여왕’ 방영 당시 故 김새론이 올린 셀카를 언급한 김수현은 “저와 고인은 5년 전, (즉)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에 1년 여 정도 교제했다"며 "하지만 그때의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고 했다.
이는 고인의 유족이 주장한 2015년~2021년 교제 사실과는 상반된 주장이다.
아울러 김수현은 “제 이런 선택을 비판하시는 건 당연하다. 지금 저와 고인 사이 일들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들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셔도 이해한다"며 "제가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다. 한 번만 제 얘길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