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2025년 하반기 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 316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월 1일부터 16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안정과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참여자는 자치회관 운영 지원, 생활폐기물 분리 작업, 공원 환경 정비 등 총 39개 공공 부문에서 일하게 된다.
근무 조건은 1일 3~6시간,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참여자는 2025년 최저임금(시급 1만 30원)이 적용돼 월 최대 177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4대 보험 가입, 주휴수당·연차수당 지급, 간식비 지원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동대문구민으로, 가구 합산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자는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약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행일자리사업은 구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