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분석

작년 결혼 10쌍 중 1쌍은 '다문화 부부'

◆데이터처,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다문화 혼인 2.1만건…2019년 이후 최대

다문화 출생 1만 3416명…전년比 10%↑

다문화 이혼 7992건…전체 이혼의 8.8%

지난달 25일 서울 남산팔각정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에서 어린이 댄스팀 사파리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지난달 25일 서울 남산팔각정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에서 어린이 댄스팀 사파리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결혼한 부부 열 쌍 중 한 쌍이 ‘다문화 부부’인 것으로 집계됐다. 3년째 다문화 혼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도 10% 넘게 늘었다.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만 1450건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2만 4721건)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문화 혼인은 2021년(1만 3926건)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다. 다만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6%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혼인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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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외국인 아내와의 결혼’이 1만 5271건(7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외국인 남편(3898건·18.2%), 귀화자 간 혼인(2281건·10.6%) 순이었다. 다문화 혼인 중 초혼 남편의 평균 연령은 37.1세, 아내는 29.7세였다. 외국인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6.8%)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15.9%), 태국(10.0%) 등이 뒤를 이었다.

다문화 출생도 오랜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다문화 출생자는 1만 3416명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다문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2년(2만 2908명) 이후 12년 만이다. 전체 출생아 중 다문화 출생아 비중도 5.6%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다문화 이혼은 7992건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전체 이혼 중 다문화 이혼 비중은 8.8%로 전년과 동일했다.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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