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최소 45명 줄인다" 국회의원들 화들짝…9% 이상 감축한다는 일본

자민당·유신회, 하원 9% 이상 감축 합의

일본 중의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일본 중의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가 일본 중의원(하원)의 규모를 현재보다 9% 이상 감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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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민당과 유신회는 21일 실무자 협의를 통해 현재 465석인 중의원 의석수를 45석 이상 줄이기로 했다. 두 정당은 이번 임시국회 기간 동안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구체적인 인원 삭감 방법을 여야 협의를 통해 법이 시행되기 전 1년 이내에 결론 내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국회는 다음 달 17일 종료된다. 당초 유신회는 1년 이내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50석 삭감한다는 문구를 법안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례대표만 줄일 경우 의석수가 적고, 지역구 후보 경쟁력이 없는 소수 야당이 타격을 받기때문에 자민당내에는 신중론도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요미우리는 “비례대표만 대폭 줄이는 데 대해 야당의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여당의 방안에 대한 이해가 확산할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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