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 최종 합격자는 639명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2세로 지난해(28.4세)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부터 응시 가능 연령이 18세로 낮아지면서 19세 합격자도 1명이 나왔다.
1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 11일 7급 공채 최종 합격자 639명이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됐다. 직군별로는 과학기술직군 173명, 행정직군 466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이 가운데 장애인 구분모집 합격자는 38명이었다.
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2세로 파악됐다. 연령대별 비중은 20~29세 70.3%(449명)로 가장 높았고, 30~39세 26.9%(172명), 40~49세 2.4%(15명), 50세 이상 0.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응시 연령 기준 하향의 영향으로 19세 이하 합격자도 1명 배출됐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되면서 일반기계, 일반환경, 일반토목, 전송기술, 일반행정(장애) 등 5개 모집 단위에서 8명이 추가 합격했다. 해당 제도는 특정 성별 합격자가 선발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그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장치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통해서도 건축, 우정사업본부, 외무영사 3개 모집 단위에서 8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지방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최종 합격자는 12~1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기간 내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자로 처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