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준공 후 30년이 경과해 시설 개선이 시급했던 신곡(신월2동), 경복(신월3동), 한두(목3동)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6일 신곡경로당을 시작으로 경복경로당(12월 18일), 한두경로당(12월 22일) 개소식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새롭게 조성된 경로당은 어르신의 생활 방식과 커뮤니티 활동 특성을 고려해 1층 어울림방(주방·프로그램실)과 2층 할머니방 및 3층 할아버지방으로 구성했다.
단순 리모델링이 아닌 기존 건물 철거 후 구조를 전면 재정비했으며 1개층 증축과 내부 공간 재배치, 승강기 설치 등의 작업도 진행했다.
스마트경로당 시스템도 도입해 화상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노래·체조 프로그램 운영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면인식 장치를 활용한 혈압·체성분 관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새단장으로 어르신들이 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중심지이자 일상을 보내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