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주민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상담소를 본격 운영한다.
구는 7월 서울시가 추진하는 ‘자치구 마음상담소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마음상담소는 강동구보건소 2, 3층에 조성됐다. 2층에는 1인 상담실과 다인 상담실, 사무공간 등 상담·운영 기능을 갖췄고, 워크숍과 교육을 위한 컨퍼런스룸도 마련했다. 3층에는 강당을 배치해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강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정신건강전문요원 및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에게 맞춤형 심리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보건소의 마음상담소가 일상 속 마음이 힘들 때 누구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주민들이 심리적 위로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마음건강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