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2026년 도로 4곳 개통·8곳 착공

2025년 범서IC 등 4개 사업 완료

2026년 강동 관광단지 접근성 향상

6조 광역도로망 국가계획 반영 추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건의사업 위치도. 울산시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건의사업 위치도. 울산시




울산시가 2026년 총 2094억 원을 투입해 33개 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로 4곳이 새로 개통되고 8곳이 착공에 들어가 시민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올해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 구축을 비롯해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천상하부램프 도로 확장, 덕정교차로~온산로 도로 확장,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 개통 등을 완료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선암동 대나리마을 우회도로 개설 실시설계 등 5개 사업을 5월 착수해 추진 중이다.



2026년 개통 예정 사업은 4곳이다. 신현교차로~옛 강동중 도로 확장, 올림푸스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 개설 등이 포함된다. 강동 관광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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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사업은 8곳으로 총 220억 원이 투입된다. 제2명촌교(하반기·43억 원), 삼동~KTX울산역 도로(하반기·40억 원), 국지도 69호선 굴곡 개선(하반기·78억 원), 길천산단 연결도로(상반기·40억 원) 등이다.

울산시는 중앙정부와 대규모 광역도로망 사업 반영을 협의 중이다.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는 울산~경산(50㎞·3조 4000억 원), 울산고속도로 도심지하화(11.5㎞·1조 2000억 원), 울산~양산(34.6㎞·1조 4990억 원) 등 3개 노선을 건의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대상인 언양~다운(13.6㎞·5,481억 원), 청량~다운(7.6㎞·3853억 원) 구간은 지난 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2026년 상·하반기 각종 국가계획이 확정되는 만큼 울산시는 사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로 개설을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단절되거나 미확장된 도로를 우선적으로 개통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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