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E-Z패스 탈옥

VOID YOUR WARRANTY<br>단말기를 해킹, 정보가 스캔될 때마다 소리가 나도록 한다.

제작기간 : 2시간
제작비용 : 55달러
난이도 : ●●●○○

미국 맨해튼에 살고 있는 한 운전자는 우리나라의 하이패스 격인 ‘E-Z패스(E-Zpass)’를 해킹해 정보가 스캔될 때마다 소리가 나도록 했다. 이렇게 그는 E-Z패스가 톨게이트에서만 스캔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맨해튼 시내에서도 특정장소에서 E-Z패스 정보가 송출되더군요. 이 정보가 어디에 쓰이는지 꽤나 궁금합니다.”

혹시 우리나라의 하이패스도 마찬가지일까. 그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다음의 E-Z 패스 개조법이 일부 도움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른다.


[INSTRUCTIONS]
1. 단말기(태그)를 개봉해 배터리의 음극(-) 선을 자른다. (이후 설치할 회로가 배터리의 전력 사용을 감지, 정보 송출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2. popsci.com/ezhack의 지침에 따라 회로를 만든다. 이 회로를 배터리의 음극(-) 선에 연결한다.
3. E-Z패스 톨게이트를 통과해본다. E-Z패스가 작동하지 않으면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옮기고 현금으로 계산한다. 집에 돌아와 회로의 문제점을 찾아 고친다.
4. 이제 어디서든 제대로 작동하나? 몰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면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만 단말기를 연결한다.

관련기사



popsci.com/ezhack에서 자세한 개조법과 뒷이야기를 볼 수 있다.

WARNING DIY 과정에서 단말기의 송수신기가 고장 날 수 있으며, 사용자 약관에도 위배된다. 특히 위법의 소지가 있다. 파퓰러사이언스는 분명히 경고했음을 재차 밝힌다.




[WEBSITE OF THE MONTH]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낯선 사람의 로봇을 원격조종해보자. 이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로봇을 연동시키거나 다른 사람이 연동시킨 로봇 수십 대를 조종해볼 수 있다. 사이트 운영자들은 이 기술을 이용해 로봇 레이싱, 로봇 레슬링 등 다양한 원격게임을 개최하고 싶어 한다. 참고로 파퓰러사이언스는 ‘퍼펫 밥(Puppet Bob)’이라는 로봇을 그 집에 있는 강아지에게 돌진시켜봤는데 강아지는 본체만체 무시했다.

파퓰러사이언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