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산네트웍스 이익 소각 결정 소식에 사흘 연속 상승세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가 이익 소각 결정 소식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산네트웍스는 오후 1시 50분 현재 2.77%(210원) 오른 8,91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22일 하락세를 제외하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 만 24.96% 올랐다. 다산네트웍스의 상승세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익소각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기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한 뒤 소각해 유동물량을 줄임으로써 주식 가치를 높이고 또 향후 주주들이 받을 수 있는 배당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다. 다산네트웍스는 100만주 규모의 이익소각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익 소각 예정금액은 86억7,000만원으로 오는 6월 25일까지 장내에서 취득해 소각할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 측 관계자는 “이익소악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안정을 이룩한 만큼 향후 주주 이익 추구에 한층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네트워크장비 업체로 지난 해 1,939억원의 매출액과 240억원의 영업이익, 2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창사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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